아이패드 미니로 하는 하스스톤 '투기장' 첫번째 도전 후기


지난번에 제가 아이패드로 출시된 '하스스톤'에 대한 리뷰를 작성 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이후로 제가 '하스스톤'에 빠져버렸습니다. 출/퇴근은 물론 집에 돌아와서도 아이패드미니만 붙잡고 하스스톤을 하고 있는데요.


그냥 카드게임으로만 생각했던 이 게임이.. 타임워프 기능을 탑재한 악마의 게임 일 줄이야..


정말 재밌습니다.

아직 PC로는 해보진 못했지만 제가 생각했을 땐 PC보다 아이패드와 같은 모바일기기와 더 적합한 것 같네요.



오늘은 하스스톤의 게임 모드 중 '투기장'을 이용하였는데요. 이 투기장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입장료 150골드를 내고 본인이 갖고 있는 카드와 관계 없이 영웅을 하나 선택하고 그 영웅의 카드를 골라서 상대방과 전투를 하는데, 한번 입장을 하고 3패를 할 때까지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중간에 잠깐 멈췄다 할 수도 있고, 포기도 가능합니다.



아무튼 이 투기장은 일반 '대전'모드와 달리 카드 보유와 상관없이 상대방과 공정하게 겨룰 수가 있기 때문에, 카드 덱을 어떻게 구성을 하는지가 승패의 관건이 되겠지요. 저는 아직 하스스톤을 접한지 1주일이 되지 않아 사실 영웅의 특성도 잘 모르고, 어떤 카드가 유리한지도 잘 모르지만.. 그래도 한번 접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투기장'을 시작해 보았습니다.




하스스톤에 접속하면 총 3가지의 게임모드가 있습니다.

'대전'은 말 그대로 본인이 갖고 있는 카드를 가지고 상대방과 1:1로 붙는 방식이고, '연습'은 게임 유저가 아닌 컴퓨터와 상대하여 연습을 하는 방식이고 마지막 '투기장'이 오늘 바로 함께 해볼 바로 그 게임입니다.







투기장은 제일 처음 할 때는 무료 입장권 1장을 주고, 그 이후부터는 입장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입장권은 '1.99달러' 혹은 '150 골드'로 구입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입장권을 사면서 까지 '투기장'을 이용하는 이유는 투기장 결과에 따른 '보상' 때문인데요.

운이 좋다면 입장권을 낸 금액을 돌려 받을 수도 있고 좋은 카드로도 보상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저는 지금 280골드가 있기 때문에 150골드를 지불하고 투기장을 이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도전 후기라고 써놓고 돈을 내는 것에서 눈치를 채셨겠지만, 저는 사실 지난번에 무료 입장권으로 입장을 해보았으나 그땐 투기장이 뭔지 몰라.. 무료 입장권을 제대로 사용해보지도 못하고 날려버렸죠.

그래서 오늘이 사실상 첫번째 투기장 도전 입니다^^;;







'


150 골드를 지불하고 하스스톤 투기장 입장권을 구매 하였습니다.

제발.. 150골드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아서 본전은 획득해야 할텐데요..ㅎㅎ







투기장에 입장을 하면 세명의 영웅을 고를 수가 있습니다.

다른 분들의 플레이 후기를 보니 '투기장'의 유리한 영웅을 고르라고 하시는데, 언급하는 영웅들이 다 달라서, 익숙한 마법사 영웅인 '제이나 프라우드무어'를 선택을 할지, 상대방 영웅으로 만났을 때 인상적이였던 사냥꾼 '렉사르'를 선택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한번도 플레이를 해보진 못했지만, 대전 모드를 할 때 상대방 영웅으로 봤던 사냥꾼을 선택하였습니다.

사냥꾼 '렉사르'의 영웅 능력은 '고정사격'으로 수정 2개를 사용하여 적 영웅에게 피해를 2를 주네요.

마법사의 영웅 능력은 피해 1을 주는 것이였는데 그것 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영웅을 골랐다면 이제 카드를 30장을 골라야 겠죠.

사실 아직 하스스톤 초보라 어떤 카드가 좋은지도 잘 모르고, 사냥꾼 카드로는 어떤 카드가 좋을지 모르기 때문에 카드 하나하나 읽고 또 읽어가면서 카드를 골라야 했습니다.







위 스샷의 바로전 스샷을 보면 시간이 6시 24분이고, 이 바로 위 스샷을 보면 6시 32분인 것을 알 수가 있는데요.

네.. 30명의 카드를 고르기까지 약 8분이라는 시간이 걸렸네요. 정말 신중하게 골랐습니다만 밑에 수정 분포도를 보니 너무 1~5까지 카드로만 구성을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낮은 수정을 소모하는 카드는 초반에 사용이 가능하지만 큰거 한방을 노릴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저는 초반에 승부를 보거나 또는 낮은 수정 카드로 잘 조합하여 수정 낭비 없이 잘 싸워야 겠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상대를 찾는 중입니다. 제가 할때마다 항상 '적절한 상대'가 나오는데, 다른 분들은 혹시 다른 이름이 나온적이 있나요?

예를 들어, 국민 여동생이나 위 스샷에 보이는 커피 중독자와 같은.. 그런 이름은 도대체 언제 나오는 걸까요?







첫번째 상대는 흑마법사 '굴단'을 사용하는 플레이어네요.

흑마법사 카드 무서운데.. 잘 할 수 있을까요.



제가 '선공'입니다. 하스스톤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선공을 하는 플레이어는 상대방보다 카드 1장을 덜 갖고 시작을 합니다.

초반에 받은 카드들은 모두 루비 1개로 사용 할 수 있는 카드네요. 봤을 때 나쁘지 않으니.. 카드 교체없이 시작을 하였습니다.




(플레이 중)






7분동안 열심히 싸운 끝에 운 좋게도 처음부터 '승리'를 하였네요.

이렇게 쭉 승승장구를 하면 좋겠는데..ㅎㅎ






아 이 보상은 투기장 승리를 해서 주는 것이 아닌 스샷 아래에 써있듯이 사냥꾼 영웅이 레벨 2가 되서 받은 보상입니다.

오해하지마세요^^







열쇠 아래 1번 승리를 하였다고 표시가 되네요. 기분이 좋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 한번 더 플레이를 해보겠습니다~







다음은 드루이드 '말퓨리온 스톰레이지'를 플레이하는 유저네요.

그 결과는..?







역시.. 패하고 말았습니다. 아까 첫번째 승리는 운이였나 봅니다. 이 분 꽤 잘하시더군요.

아프네요.. 마음이.. T^T 아직 두번의 패가 더 남았으니.. 앞으로 잘하면 되겠죠.. 앞으로!







바로 세번째 게임입니다. 상대는 사제인 '안두인 린'을 선택하신 유저네요.








와!! 2승을 하였습니다. 기분 좋네요^^ 좀 더 이긴다면 보상이 더 좋아지겠죠?

현재까지의 전적은 2승 1패 입니다.






다음 상대도 사제 영웅인 '안두인 린'을 사용하시는 유저 입니다.







윽... 졌습니다. 2승 2패네요.

이제 한번만 더 지면.. 투기장도 끝입니다. 집중! 집중!







다음 상대는 중국 분이신가..? 이름이 한자네요.

아무튼 주술사 인 '스랄'을 사용하시는 유저 분입니다.








윽... 3패 하였습니다.

아직 전 멀었나 봅니다. 당분간 연습과 대전모드로 좀 더 열심히 노력해봐야겠어요.








3패를 하였기 때문에 위에 보이시는 '열쇠'가 활성화 되었습니다.

'열쇠'를 터치하면 보상을 확인 할 수가 있습니다. 좋은 아이템 또는 많은 골드가 나오길....제발..







2승에 대한 보상으로는 어떤 것들이 나올까요..? 두근두근








두개의 묶음이 나왔습니다. 하나씩 터치를 하여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보시는 여러분들도 궁금하시죠..? ㅎㅎㅎ







응? 저건.. 카드를 제작 할 때 사용하는 '신비한 가루'네요.

아직 제작은 어떻게 하는 지 몰라 일단 받아둬야겠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카드팩이네요. 카드팩이 100골드고, 저 가루는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본전치기 한 것 같네요.

그럼 카드를 개봉하러 가야겠죠? 어떤 카드가 들어왔을까요?







팩 개봉 메뉴로 와서 방금 받은 '카드'를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의 카드팩에는 총 5장의 카드가 들어있습니다.







흑 마법사 카드 2장과 모든 직업에 사용 할 수 있는 카드 3장이 나왔네요.

희귀 카드로는 루비 5개를 사용해야 하는 '선장 그린스킨' 카드가 나왔습니다.

무기를 사용하는 영웅을 키울때 사용해봐야겠습니다.


음.. 다시 투기장에 들어갈 골드가 부족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대전, 연습을 통해 실력과 골드를 쌓고 다시 투기장에 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 하스스톤 정말.. 꿀잼입니다. 아직 안해보신 분들 꼭 해보세요. 아이패드 없어도 PC로 무료게임 가능하니 한번 해보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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