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동에서 옛날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를 맛보고 싶다면 '양지 함박 왕돈까스'

우선 이 리뷰는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이므로 판단은 보시는 분들께서 하시길 바랍니다.


먼저 제가 위에 개인적인 주관이라는 점을 쓰는 점은 혹시나 저와 다른 의견을 갖고 계신 분들도 계실 수 있을 것 같아서 먼저 말씀을 드렸는데요. 제 입장에서의 솔직한 평가라는 점을 먼저 밝혀둡니다.


이곳 장안동에 이사를 와서 식사를 할 곳을 찾다가 제가 좋아하는 돈까스집이 어디 없나 하고 찾아보던 중에 몇몇 블로거분들이 장안동 최고 돈까스 맛집이라고 하실 정도로 이곳 '양지 함박 왕돈까스' 극찬을 해주셔서 저도 얼마전 회사에서 퇴근을 하고 와이프와 함께 둘이 이곳 '양지 함박 왕돈까스'에 갔었습니다.



기사식당으로 운영이 되서 그런지 가격도 무척 저렴해보였고, 다양한 메뉴를 팔지 않고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 생선까스, 비후까스만 팔아서 돈까스 전문점이라는 인상을 주어 무척 기대를 하였습니다.

사실 예전에 연애를 할때도 값 비싸고 세련된 식당도 좋아했지만, 저희 커플은 종종 기사식당을 찾아가 밥을 먹을 정도로 이런 분위기의 식당을 매우 좋아합니다~^^ 







이곳 식당의 가격표 입니다.

요즘 돈까스가 기본 6,000원에 조금만 추가 되면 금새 만원은 넘는데요.

이곳 가격은 정말 착합니다. 각 메뉴마다 특 돈까스가 있는데 특이라고 해봤자 천원 더 받으니 가격적인 면에서는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희는 함박스테이크보다는 돈까스를 좋아하지만, 그래도 함박스텍도 먹어보고 싶어서 돈까스 하나, 모듬정식 하나를 시켰습니다.








오천원자리 돈까스 입니다. 옆에 있는 아이폰과 비교하여도 크기가 제법 크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요.

맛은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아 그리고 돈까스를 시키면 이렇게 돈까스와 그리고 밥, 스프, 콩나물국이 나오나봅니다.








이것이 이곳 식당에서 파는 메뉴들을 조금씩 다 먹어 볼 수 있는 정식입니다.

함박스테이크에 계란 후라이가 나오는데, 완숙은 또 처음이네요~








음.. 고기는 예상하셨겠지만 가격대가 저렴한 만큼 얇고 넓게 펴 놓은 모습이 보이는데요.

뭐 이렇게 주는 곳은 많으니까.. 어느정도 예상을 해서 괜찮은데.. 돈까스를 언제 튀긴건지.. 따뜻한 느낌이 들지가 않네요.

바로바로 튀겨주셨을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너무 안 데워주신 것 같습니다.

맛은 뭐 그렇게 특별나지는 않았고요..


음.. 정리를 하자면 저는 별로 맛집이라고 치켜세우며 추천을 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음식에서부터 직원들의 태도까지 솔직히 좀 마음에 안들었거든요.

음식은 그냥 평범한데, 식은 돈까스라 질기고 별로 땡기지가 않더군요.


또 카드 기계는 왜 갖다놓으셨는지.. 제가 현금이 없어서 카드를 드리니 빤히 쳐다보십니다.

그래서 제가 카드가 안되냐 물었더니 살짝 인상을 찌뿌리시네요.

사장님으로 보이는 남자분이 오셔서 계산을 해주셔서 나가는데.. 무척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

솔직히 저도 이런 조그만 식당을 갈때는 보통 현금을 내는데요. 이 날은 현금이 없어서 카드 결제를 요청했는데.. 이런식이라니..

뭐 나오면서도 제가 크게 잘못을 한 것같이 만드는데.. 기분이 확 상했습니다. 




다른 블로거 분들이 왜 추천을 해주셨는지는 솔직히 저는 이해가 잘 가지 않는데요.

그래도 옛날 돈까스를 맛보고 싶다면 한번 가보시고요.. 저는 다시는 가보고 싶지가 않네요.

이곳에서 친절함과 손님대우는 기대 안하시는게 좋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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