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가소리 듣기 위한 아빠표 셀프 태담기 만들기


우리 아가소리 듣기 위한 아빠표 셀프 태담기 만들기


얼마전에 휴대전화 속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이제 막 18개월이 된 우리 딸이 태아였을 때 만들었던 태담기 사진이 있어서 여러분들께 소개를 해볼까해요.


혹시 '태담기'가 어떤 것인지 알고 계신가요? 사실 저도 와이프가 임신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런게 있는 줄 몰랐는데.. 태담기는 청진기와 반대로(아가 소리는 들리지 않아요ㅠ) 예전에 종이컵으로 만들던 전화기 처럼 임산부에 배에 대고 태아에게 말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태아 시절(?) 우리 딸


실제로 판매하는 제품도 있는데, 검색을 해보니 많이들 직접 만들길래 저도 (당시) 예비 아빠로써 직접 만들어 보았답니다. 그럼 어떻게 만들었는지 한번 같이 보시죠~! 어서와! 아빠 목소리는 처음이지?



모든 준비물은 다이소에서 구매하였습니다.

PVC 샤워호스 (2,000원), 포장리본끈 (1,000원), 양면테이프 (1,000원), 깔대기 (1,000원) 준비물은 총 5천원이 소요되었네요.





우선 커터칼을 이용하여 샤워호스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주세요. 





그 다음 단계는 생략되었지만 위 사진을 보면 포장리본끈에 양면테이프가 붙여 있는데요.

양면테이프를 포장리본끈에 붙이고 아까 잘라둔 샤워 호스에 잘 감아 줍니다.





양면테이프를 이용하여 리본끈을 감아주면 이런 모양이 되는데요.

여끼까지 하셨다면 이제 태담기는 거의~ 다 만드셨다고 보셔도 됩니다ㅎㅎ





샤워호스끈에 깔대기를 끼워주면 되는데요.





호스가 고무로 되어 있다보니 깔대기를 힘주어 끼어 보면 빠지지 않고 꽉 고정이 됩니다.





짠! 완성입니다!

저희는 멋(?)을 내기 위해서 리본을 달아주었는데요. 생각보다 간단하죠?


그리고 깔대기 모양을 보면 하나는 길쭉한 타원이고, 다른 한 쪽은 정 사각형 모양의 깔대기인데

사용해보니 이게 꽤 괜찮더라고요.

길쭉한 부분은 아빠 혹은 엄마가 말할 때, 또 네모난 모양은 면적이 넓다보니 배에 대기 좋았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예비 엄마, 아빠께서는 한번 도전해보세요!

말을 걸면 배를 톡톡 찰 때도 있더라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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