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피탕을 아시나요?

김피탕


김피탕을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구이오 입니다! 혹시 여러분 '김피탕'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처음 들어보았을 때 '이건 또 무슨 줄임말이야?' 하고 한참을 생각했었는데요.


김피탕은 바로 '김치 피자 탕수육'의 줄임말 입니다. 김치 피자 탕수육의 줄임말이라는 걸 알았을 때도.. 전 '이건 또 뭔데?' 라며 갸우뚱 했었죠. 충청권에서 생활하다가 올라온 회사 후배가 알려준 이 '김피탕'은 그 지역(특히 공주)에서 꽤 유명한 음식이더라구요.


네이버 국어사전 > 오픈사전 중에서네이버 국어사전 > 오픈사전 중에서


이렇게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면 많은 리뷰와 함께 '오픈사전'에도 등록이 된 김피탕은 "한국인의 취향에 맞게 탕수육과 피자에 김치소스를 첨가한 새로운 퓨전 야식"이라고 합니다. 오픈 사전 외에도 나무위키에도 등록이 되어 있는데, 여기를 보면 그 개요와 맛에 대한 정보가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TVN 식샤를 합시다2TVN 식샤를 합시다2



MBC 나 혼자 산다MBC 나 혼자 산다



이 김피탕은 전국적으로 체인점이 생기면서 유명해지기도 하지만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2'에서와 '나 혼자 산다'에서 가수 육중완이 직접 집들이 기념으로 해먹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고 합니다.



자~ 그럼 제가 맛본 '김피탕'을 한번 볼까요?


좌) 양념 탕수육  우) 김피탕좌) 양념 탕수육 우) 김피탕


주말에 문득 생각이 나서 김피탕을 시켜먹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맛에 대한 검증이 되지 않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양념탕수육과 반반으로 시켜보았는데요. 처음 딱 배달을 받고 뚜껑을 열었을 때 그 비쥬얼은 매우 놀라웠습니다!


치즈 가득한 탕수육의 비쥬얼에 참 잘 시켰다고 생각을 했죠! 그리고 먹어보려고 치즈를 뒤젹거려보니.. 음 비주얼이.. 비주얼이 참.. 차마 사진으로 예쁘게 담지는 못하겠더군요.. 그것은 마치 피자와 김치, 탕수육을 먹고나서 다시 쏟아낸 듯한.. 비주얼 같았다



처음 딱 먹었을 때 맛은 참 신선했는데.. 몇 번 더 집어 먹어보니.. 제 스타일은 아니더군요. 물론 제가 주문한 집의 스타일일수도 있지만.. 제 취향은 아니였습니다. 탕수육이 소스에 눅눅해졌는데 김치는 시큼하고 피자는 느끼하고.. 함께 먹은 와이프도.. 이건 좀.. 아닌듯 하였습니다.


궁금증과 배고픔을 해결하려 하였지만.. 궁금증만 해결한 식사로 마무리가 되었네요. 만약에 원조집 혹은 정말 잘한다고 극찬을 하는 곳을 본다면 다시 한번 도전을 해보겠지만.. 이 근방에서 다시 배달은 안시켜볼 것 같아요^^;; 탕수육은 오리지널이 제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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