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년에 단 하루 뿐인 '구이오'데이 입니다.

오늘은 일년 중에 단 하루 뿐인 구이오 데이 입니다!

구이오데이?

세상에 그런날도 있었나? 하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구이오데이는 바로 매년 9월 25일... 그러니까.. 음..

'구이오=925=9월25일' 즉, 오늘 바로.. 제 생일을 뜻하는 말입니다.

하하;; 제 입으로 직접 말하려니 엄청 쑥쓰럽네요^^;;

몇년 전 부터 저는 닉네임을 제 생일을 한글발음인 '구이오'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발음이 나쁘지 않고, 저를 뜻하는 단어라 생각이 되어 쭈욱 사용을 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눈치가 빠른 몇몇 분들께 제 입으로 생일을 말하기 전에 생일을 알리게 되는 이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정이 됨과 동시에 친구들을 포함한 주변의 많은 분들이 생일 축하를 해주셔서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습니다.

구글도 잊지않고, 메인화면을 통해 생일 축하를 해주었네요^^

또 오늘은 생일을 핑계로 평소보다 조금 일찍 퇴근하여 와이프와 밖에서 만나 쇼핑도 하고 외식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새벽부터 자고 있는 저 몰래 미역국을 끓이고 아침상을 준비한 와이프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네요~

이제 구이오데이가 2시간도 채 안남았는데요.

오늘 하루를 이렇게 보내고 나니 드는 생각이..

생일이 즐거운 이유는.. 축하를 받고 선물을 받아서 즐거운 것 보다는.. 생일을 핑계로 오랜만에 친구들과 안부를 주고받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두모두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

자축 생일글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