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꼬핀'으로 못없이 액자걸기

전세집을 사시는 분들은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집주인의 눈치 때문에 벽에 함부로 못을 박기가 쉬운일이 아니죠.

게다가 요즘 유행하는 벽에 여러개의 액자를 걸기 위해서 벽에 여러개의 구멍을 뚫는 일은 제가 집주인이여도 별로 좋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세집이라도 신혼이니 꾸미고 살고 싶은 게 신혼부부의 바램인지라 못없이 액자걸기 위해 이리저리 방법을 알아보다가 '꼭꼬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꼭꼬핀은 어떤것이고, 어떻게 못없이 액자걸기가 가능한지 한번 함께 보실까요?




꼭꼬핀은 '벽지에 꽂아서 쓰는 걸이개' 인데요. 꼭 꼽아 써서 꼭꼬핀인가요? 이름 한번 잘 지었습니다.

저는 소셜커머스에서 10개 8,800원을 주고 샀는데요. 소셜커머스와 인테리어쇼핑몰 등에서도 구입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중에서 보시고 저렴한 가격으로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꼭꼬핀은 보시다시피 다섯개의 핀(바늘)과 액자나 시계 등을 걸 수 있는 고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마 저 다섯개의 핀이 무게를 분산시켜주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설명서에는 벽지 부착상태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권장 하중을 2kg 이내로 정해놓았습니다.

4X6 인테리어 액자를 걸기에는 충분한 무게죠.







그럼 한번 꼽아보겠습니다.






먼저 핀을 약 45도 정도 기울이고 벽지에 꼽으면 되는데요.

처음 꼽으 실 때 벽지 안쪽에 실제 벽에 닿는다는 느낌으로 꼽은 후 아래 방향으로 밀어 넣어주시면 됩니다.






좀 더 깊숙히 꼽아보았습니다.

손으로 만져보니 단단히 고정이 되었네요. 움직이질 않아요.

바늘도 얇아서 나중에 빼더라도 크게 보이지 않을 것 같아요.






액자를 걸어보았는데, 감쪽같네요.

평소 액자를 보는 시선에서 절대 꼭꼬핀이 보이지가 않아요.

이거 꽤 괜찮은 물건인데요??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사실 액자를 누가 저렇게 위에서 내려다 볼 일은 없지만, 위에서 내려다 보았을 때 약간 꼭꼬핀이 보입니다.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겠어요.






우선 안방에는 이렇게 결혼식 액자 네개를 걸어보았습니다.

어때요? 분위기 좀 나는 것 같나요?





좀 큰 액자는 걸기에 부담이 되겠지만, 저처럼 작은 액자를 여러개 벽에 걸거나 가벼운 벽시계를 거실 분들에겐

정말 유용한 아이템인 것 같아요.

사진을 컴퓨터에만 두면 잘 꺼내 보질 않게 되는데, 이렇게 인화하고 액자에 넣어서 걸어보는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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