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레고 미니 피규어 - SY172 토이스토리 8종 세트 개봉기
- 찬찬히 살펴보기/키덜트
- 2014. 9. 14. 23:30
얼마전에 중국짝퉁레고 아이언맨을 선물받고서 중국산 레고 피규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이곳 저곳 정보를 모은 뒤 직접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아이언맨과 슈퍼맨, 스파이더맨 등이 있는 '슈퍼히어로즈 시리즈'와 와이프가 좋아하는 우디, 버즈라이트이어가 있는 '토이스토리 8종 세트'가 마음에 들더군요.
구매를 위해 알아보니 국내 문방구에서는 1개당 약 2,000원 꼴로 판매한다고 하는데, 집 근처 문방구에 제가 마음에 들어하는 물건이 다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고.. 온라인 쇼핑몰은 해외구매대행으로 약간 가격이 높아서 알아보니 중국산 제품이라 국내보다는 중국 쇼핑몰이 훨씬 저렴하더군요.
제가 구입한 곳은 '알리 익스프레스닷컴' 인데요. 8개 1세트에 단돈 9달러에 판매를 하여 바로 구입하였습니다.
현재 환율이 1달러당 1,034원이니 환화로 약 9,300원에 구매를 한 셈이죠.
물론 배송비 포함이니 국내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이익이죠^^
단, 중국항공우체국우편으로 보내주기 때문에 받는데 까지 24일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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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슈퍼히어로즈 시리즈'는 도착하지 않았기에 우선 먼저 도착한 중국 레고 미니 피규어 '토이스토리 8종세트(모델명 SY172)'를 먼저 소개해볼까 합니다.
처음으로 받아보는 중국에서온 택배 입니다. 어떻게 배송될까 궁금했는데, 국내 택배랑 큰 차이가 없더군요.
아 그리고 국내에서의 배송은 '우체국'에서 배송을 하고 있습니다. 우체국.. 짜앙..!!
택배상자를 열어보니 토이스토리 레고 피규어들이 비닐 포장으로 가득가득 하네요.
아! 원래는 각 제품별로 개별 포장박스가 있지만, 박스가 있는 물건들은 배송할 때 배송비가 좀 더 부담되기 때문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박스가 있는 레고와 박스가 없이 이렇게 보내주는 벌크 제품으로 구분하여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박스가 있고, 없고 차이로 약 0.5달러의 가격차이가 있더군요.
저에게는 장난감 박스는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저렴한 벌크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하나, 둘, 셋, 넷… 여덟!
8개의 중국산 토이스토리 레고 입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어찌나 빨리 뜯어보고 싶었는지..ㅎㅎ
원래 오리지널 레고에도 미니피규어(미피)로 있다고 하는데, 이 중국산 레고들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그럼 하나하나 뜯어서 조립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제품은 토이스토리의 주인공 '우디'네요.
머리와 상체, 하체, 모자, 그리고 각종 악세사리와 발판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박스제품을 사면 카드가 들어있다고 하는데, 벌크제품에는 카드가 없습니다.
짠! 첫번째 피규어 조립완성! 블럭이 간단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조립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디의 얼굴과 옷이 조금 지저분하고, 표정이 좀 우울해보이죠?
SY172 토이스토리 8종세트에는 주인공인 '우디'와 '버즈 라이트이어'는 보통 제품과 이렇게 지저분해진(?) 제품으로 각각 1개씩 더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인공 대우를 해주는 것 같네요~ㅎ
아~ 이 우디 제품에는 악세사리로 수갑과 쌍안경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뒷모습입니다. 일반 정품레고와 호환이 되도록 다리에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우디의 등에는 실제 애니메이션에서도 나오는 고리가 프린팅되어 있네요.
우디의 고리를 당기면 우디가 말하죠 '내 부츠에 뱀이 들어있다~'
앞서 지저분해진 우디였다면, 이번에는 멀쩡한 '우디'겠군요.
구성품은 아까와 별반 차이는 없고 쌍안경 대신 무전기가 들어있네요.
멀쩡한 우디도 조립을 마쳤습니다.
이왕이면 우디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이였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살짝 웃는 모습이라도.. 표정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중국산 치고 퀄리티가 매우 높으니 만족합니다!
우디 뒷모습입니다.
두가지 종류의 우디를 함께 세워두고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악세사리와 옷의 지저분한 정도 그리고 표정이 다른 것 같네요.
사진을 찍어서보니 다른점이 좀 보이네요~
이번에는 제가 우디보다 좋아하는 토이스토리의 또다른 주인공 '버즈 라이트이어' 군요.
응?! 포장을 뜯어보니 우디와는 달리 특이한 부품들이 있네요~ 어서 조립해보겠습니다.
조립이 끝난 '버즈라이트이어' 입니다. 버즈 특유의 표정이 인상적입니다~ㅎㅎ
마음에 들어요~ 날개며, 우주복이며.. 퀄리티 최고 입니다ㅎㅎ
우디와 달리 버즈에게는 분리가 가능한 우주복과 날개 그리고 헬멧이 있습니다.
헬멧은 뒷부분만 있어요~ 앞부분도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매우 만족합니다!
버즈 짱짱!!
버즈의 뒷모습입니다. 날개가 인상적이죠?
중국산 레고를 이렇게 신경써서 만들다니.. 대단합니다!
이번엔 더럽혀진 '버즈'겠군요. 구성품은 더러워짐의 정도만 다를 뿐 똑같습니다.
아! 아까 사진찍을 때 우주복을 벗은 사진은 찍지 않아서 이번엔 우주복을 입히기전에 사진을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뭔가 많이 어색합니다. 역시 버즈는 우주복을 입어야 간지가 나는가 봅니다ㅎㅎ
간지나는 버즈라이트이어!
앗..! 그런데 무릎 프린팅이 한쪽으로 몰린것 같네요.
중국산 레고 프린팅은 복불복이라던데.. 그래도 뭐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습니다~
뒷모습은 먼저 보여드렸던 버즈와 거의 똑같습니다.
버즈도 2개를 나란히 세워 같이 찍어보았습니다.
지금보니 우주선의 날개 끝 프린팅이 살짝 다르네요.
토이스토리 주인공 캐릭터인 '우디'와 '버즈'
원작에 충실하듯이 역시.. 우디가 훨씬 크네요, 그냥 큰게 아니고 다리길이부터 차이가 납니다.
이렇게 둘이 세워놓으니 예전에 봤던 토이스토리의 감동이..ㅎㅎ
이 둘은 나중에 다시보기로 하고 이제 나머지 4개의 토이스토리 레고 피규어를 오픈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토이스토리2에 나오는 카우보이걸 '제시' 입니다.
이렇게 보니.. 살짝.. 징그럽네요. 빨리 넘어갑시다.
짠! 조립완료~
말괄량이 카우보이걸 '제시' 입니다. 우디처럼 다리가 길군요~
그리고 뭔지는 모르겠지만 한 손에는 랜턴인지, 카메라인지를 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시.. 제시가.. 음.. 입술색이 너무 짙어서 그런가요...
애니메이션에서 느껴졌던 그 느낌은 살짝 아니네요. 눈코입이 너무 인위적인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입이..문제같아..)
뒷모습입니다. 얼굴과 일체형인 빨간 머리가 돋보입니다~
토이스토리1을 보고 오리지널 장난감으로 갖고 싶었던 '그린 아미맨'입니다.
저기 헬멧도 보이고 쌍안경과 총도 보이네요~
토이스토리 제품들 중에서도 이 아미맨이 크기도, 얼굴도 모두 오리지널 레고와 근접한 모양을 갖고 있는 것 같네요.
자세히 보니 군복 상의를 보니 목부분과 벨트부분이 다른 부분과 색상이 다르네요..?
그냥 막무가내 녹색이 아니였습니다. 이 디테일.. 소름(?)돋습니다..ㅎㅎㅎ
그린아미맨의 뒷모습..! 귀엽습니다!ㅎㅎ
이제 2가지 피규어만 남았나요..?
7번째 레고는 '알린'입니다. 아 캐릭터는 눈에 익었는데, 이름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네요~
알린은 각종 팬시용품으로도 인기가 많죠~ㅎㅎ
조립해놓으니 이녀석도 참 마음에 드네요ㅎㅎㅎ 실제로보면 조그만게 귀여워요.
애니메이션 보면 뗴로 다니는데.. 이녀석만 몇개 더 구입해보고 싶네요~
뒷모습을 보면 다른 레고 피규어와 달리 구멍이 2개밖에 없죠..?
네.. 크기가 작은편입니다..ㅎㅎ 귀엽습니다ㅎㅎㅎ
드디어 마지막이네요. 역시 마지막은 악당이죠.
악당 '저그' 바로 Z대왕입니다.
이녀석은 다른 레고 피규어와... 많이 다르군요. 몸통만 팔만 같고.. 얼굴부터 하체 모두 다릅니다.
망토도 있고.. 음.. 한번 조립해보겠습니다.
망토와 옷깃이 있어서 어떻게 조립해야할지 몰라 판매처 사이트를 다시 한번 보고서야 조립을 마쳤습니다.
총 대신에 이상한 막대기를 하나 들고 있습니다. 이왕이면 총이였음 더 좋았을 것을..
하지만 애니메이션의 Z대왕을 잘 표현 한 것 같아요~
글쓰면서 생각해보니 버즈랑 같이 사진을 한장 찍어둘 걸 그랬나봐요.. (싸우려나..?)
망토있는 레고 피규어를 처음 조립해봐서 애를 좀 먹었습니다.
옷깃까지 신경써주고.. 디테일 다시한번 소름돋네요..ㅎㅎ
8종의 토이스토리 레고 소개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이렇게 보니.. 버즈가 제일 작아.. 살짝 안습입니다만.. 실제론 나머지 캐릭터들이 큰거랍니다ㅎㅎ
1층은 주인공 라인, 2층은 조연 라인..ㅎㅎㅎ
그런데.. 이게 뭘까요..?
조립을 하면서 느꼈는데 지난번 아이언맨도 그렇고.. 이 제조사 'SY'는 왜 여분 부품으로 꼭 손을 한쪽씩 더 주는걸까요...
잘 부러지는 부분이나 아니면 팔도 두개를 주던지... 의문입니다.
위에 각 캐릭터별 제품 사진을 보면 꼭 손이 하나씩 더 들어있습니다.
아무튼 중국에서부터 먼길 오느라 수고한 우리 토이스토리 친구들 소개를 마치고 거실 한켠에 마련해둔 장식장에 아이언맨과 함께 공간을 마련해주었습니다. 조금있으면 슈퍼히어로즈도 올텐데.. 바글바글해지겠네요~ㅎㅎ
